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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팁

22.04.04 간추린 아침뉴스

by 설계장인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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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아침뉴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12만 7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날보다 10만명 넘게 줄면서, 최근의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모임은 10명까지, 영업시간 제한은 밤 12까지로 완화된 새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2주 뒤부터는 거리두기를 아예 해제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가 15년 만에 다시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입니다. 한 후보자는 27년 동안 검사를 했던 윤 당선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외교와 경제·통상 분야 등에 경험과 경륜이 많은 편입니다. 호남 출신이라는 점도 거대 여당과의 협치를 위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한덕수 전 총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최고 권력자들이 중용한 '행정의 달인'입니다.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로 경제·통상 분야 전문성을 갖춘 데다가 정파색이 옅은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지난 총리 시절엔 참모들보다 먼저 일어나 조간신문을 모두 검토한 뒤 회의를 주재했고 늘 꼼꼼한 질문으로 실무진을 긴장시켜 '일 벌레'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 다음 달 출범을 앞둔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가 시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서둘러 규제를 풀었다간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대북 정책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조율하기 위한 대표단이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대표단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영국·대만 등에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코로나19의 새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보건안전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637건의 XE 감염 사례를 확인했고, XE 변이가 최근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할 수 있다는 해석 결과를 밝혔습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에서 러시아군에게 처형된 뒤 집단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집단학살 명령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규탄했고,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차원의 조사를 시사했습니다.

●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지난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퇴를 종용받았다는 진술과 정황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전망입니다. 출석 대상으로는 직접 발전사 사장들을 만난 것으로 거론되는 '키맨'산업부 A국장과 당시 실무자 등이 꼽힙니다.

● 최근 일부 학원들이 합격하면 수강료를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워서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합격해도 환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강생과 학원 측이 합의하도록 '피해 구제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합의가 안 되면 수강생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요즘 절도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돌며 귀중품을 훔치는가 하면, 금거래소를 터는 간 큰 범죄도 발생했는데요. 실제로 절도는 매년 평균 18만 건 이상이며, 강도도 7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자칫 서민 생계에 위협이 되는 이런 강·절도 범죄에 대해 오는 7월까지 100일간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부가 국산 백신 상용화를 천명하면서, 백신 개발에 야심 차게 뛰어들었던 국내 바이오 기업이 10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는데요, 급기야 이젠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개발을 포기한 업체까지 나오면서 업계가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 정부가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유류세 인하율이 30%로 확대되면 휘발유 1리터당 세금은 인하율 20% 적용 때보다 82원 감소합니다. 정부는 또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유가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정부는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말부터 프랜차이즈 가격 동향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공개해 음식값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공개 첫 주부터 지금까지 가격을 올리는 업체도 매주 나오고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물가 대책'이라는 지적 속에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경유 가격이 올라 휘발유만큼 비싸지면서 디젤차 몸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경윳값이 올랐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동차 제조사도 경유차보다는 휘발유와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디젤차를 찾는 사람도 줄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장례 대란에, 관 등 일부 장례용품은 공급이 부족해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정 장례'를 치르는가 하면, 안치 냉장고까지 부족해 시신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습니다. 또, 근조 화환을 당일에 받아보기 어렵고 장례용 관과 국화 가격도 평년 대비 최대 4배까지 치솟았고 오동나무 관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전 업체들이 여름을 앞두고 무료로 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요청하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냉매 누설과 배수 호스 누수 여부 등 에어컨 상태를 출장비와 공임을 받지 않고 무료 점검해줍니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돌파했습니다. 은행으로 고정금리 대출 전환 관련 문의가 급증하면서 변동 금리를 택했던 대출자들은 고정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낮지만 올해 안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7%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나라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최악의 조'는 피했지만 강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버티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축으로 공수에 걸쳐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고,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이른바 '쌍포'가 위협적입니다.

● 토트넘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아스널을 제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습니다.

● 최근 K팝 소속사들이 한글 교육 콘텐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최근 K팝 팬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나 방송뿐 아니라 소셜미디어로 실시간 공유되는 스타들의 일상 속 한글까지 전부 배우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교육부도 지난해부터 해외 보급용 한글 범용 교재에 BTS를 등장시켜 전 세계 39개국에 보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오늘 미국 대중음악 최고 권위의 그래미 시상식이 열립니다. BTS는 그래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자 후보에 올랐습니다. 레이디 가가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쟁을 펼치는 데요, BTS는 지난해 빌보드 10주 1위를 차지한 '버터'를 앞세워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BTS가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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